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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에서 제공하는 명상이 부담스럽기만 한 초심자를 위해 책에서 유용한 부분을 인용해본다. *인용한 부분이 공허 명상 void meditation 입니다.*

 대부분 명상 수련법의 핵심은 더할 나위 없이 간단하다.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게 없는 방에서 편안한 의자에 앉는다. 양발을 바닥에 붙이고 양손은 의자 팔걸이에 올리거나 무릎 위에 편안하게 내려놓는다. 그리고 눈을 감고 자신의 호흡에 정신을 집중한다. 들이쉬고, 내쉬고, 들이쉬고, 내쉬고, 자신의 생각이 강물 위를 떠가는 나뭇잎처럼 흘러가는 모습을 지켜본다. 그 생각을 평가하려고 하지 말고 비판하거나 관심도 갖지 말고 그냥 무심하게 흘려보낸다. 호흡에 집중하는 것 외에는 의식적인 개입을 최대한 자제하고, 머릿속을 지나가는 생각들을 사심 없이 지켜본다.

 이게 바로 명상이다. 진지하게 명상을 하는 수련자들은 한번에 20분 이상 명상하기도 하지만 초심자는 하루에 두세 번씩 3~5분 정도만 명상하면 전보다 기분이 나아지고 집중력이 높아지며 혈압, 심장 박동 수, 호흡 속도, 체온과 같은 생명 징후도 개선된다.

에드워드 할로웰, 박선령 옮김, 『하버드 집중력 혁명』, 토네이도, 2015. 254-255 쪽 


이 책은 전자기기로 인한 현대인의 심각한 집중문제 또한 다루고 있다.
시간나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원문: http://cafe.naver.com/satanisminkorea/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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